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영우준호 첫 키스가 더 감동적인 이유!(ft. 키스신 공식영상)_10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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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영우준호 첫 키스가 더 감동적인 이유!(ft. 키스신 공식영상)_10화
드. 디. 어. 영주 준호가 첫 키스를 했다. 손잡는 걸 보면서 키스는 조금 더 걸리겠구나 싶었지만 영우가 먼저 준호에게 첫 키스를 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10화는 제법 많은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보는 시선에 따라 굉장히 다른 생각을 가질 수도 있는 회차이기도 했다. 여기에 봄날의 햇살 최수연은 소개팅을 망했고, 클럽을 갔으며 (그럼에도 영우에게 불만 한마디 없고). 태수미와 우광호는 보자마자 한판 붙었고 결국 시금치를 패대기쳤다. 흠... 이걸 보는 시선도 다들 너무 다르더라. 여기에 권민우는 바삐 움직였다. 마치 탐정이라도 된 것처럼 태수미와 우영우 관계를 알아보기 시작했다. 미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10화 줄거리를 정리해 보자. 우영우와 최수연은 양정일 변호를 하기로 했다.
이준호의 고백에 영우는 일단 도망갔었지만, 앞으로 어찌할지 마음을 다잡았다. 그래서 손도 잡았다. 단 57초일지라도 영우는 자신도 준호를 좋아한다는 걸 어필하고 싶었다. 그렇게 덕수궁 돌담길을 걷다가 준호 동료들을 만나는데. 준호는 당당하게 데이트라고 밝힌다. 그런데 난 이 드라마에서 유일하게 이해가 안 가는 한 가지가 있다. 왜 이준호 친구들은, 권민우도 그렇고 다 이상하지?? 보통 유유상종이라고 좋은 사람들끼리 지내기 마련인데. 흠.
장애인도 나쁜 남자와 사랑에 빠질 자유는 있다고. 영우는 최선을 양정일을 변호해 보지만, 세상에 시선은 곱지 않았다. 당장 피해자 엄마는 분노에 차 우영우를 다그치기도 했다. 누군가는 그러더라. 지적장애인들이 이렇게 당하는 부분이 현실이기도 하다고, 반면에 자기결정권을 가진 성인이니 그들의 사랑을 인정해야 한다는 의견도 분분하다. 그냥 내 개인적인 생각은 도대체 다들 무슨 자격으로 제3자의 사랑에 대해 운운하는지 잘 모르겠다. 본인 사랑은 어떤지 돌아보면 더더욱 그럴 거 같은데. 진짜 장애인을 보호하는 건지, 아니면 딴지인지. *지적장애인 역할을 맡은 배우는 바로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에서 '은지'였다.
여튼 준호 친구들은 준호의 사랑은 사랑이 아닌 연민이라고 단정한다. 그러고 보니 다를 게 없다. 남의 사랑에 감놔라 배놔라. 미친. 결국 준호는 폭발하고 친구와 싸운다. 이래서 준호가 멋있다. 아닌 건 아니라고 말하고 행동하니까. 영우가 준호를 집 앞까지 데려다주었다. 준호가 잠시 같이 들어가자고 했으나 영우는 피곤하다고 집으로 가겠다고 했다.
그런데, 두 사람의 눈에서 광선이 뿜어져 나오고. 보는 이들을 막 설레게 하더니만...
영우가 먼저 다다가 키스를 했다. 영우 준호의 첫 키스였고, 이를 영우가 먼저 했다. 난 영우가 먼저 했다는 부분이 너무 좋더라. 남자의 위력이 아니라, 영우 스스로의 자기 결정권이 작용했다는 점에서 좋았다. 앞선 양정일 사건처럼 진실은 그게 아닐지라도 결과는 전혀 달라 보이기도 하니까. 어쩌면 영우는 이런 부분마저 생각하고 먼저 다가가 키스를 한 게 아닌가 싶다.
앗, 그러나 잠시 이어지던 키스가 멈추고 영우의 질문과 준호의 답변이 이어졌다. "키스할 때 원래 이렇게 서로 이빨이 부딪칩니까?" "아니요." "그럼 어떻게 합니까?" "입을 조금만 벌려주시면 좋을 거 같아요. 그리고 눈도 조금... 이렇게 감아주시면 좀 더 좋을 거 같고요." 아... 대한민국 드라마 역사상 남주가 여주에게 이렇게 키스하는 법을 알려준 적이 있나?^^;; 어쨌든 찰떡같이 알아들은 우영우는 그대로 해본다. 다시, 키스를 한다.
더 이쁘고 사랑스러운 키스신이 이어졌고.
연출도 기가 막혔던 게, 아파트 복도에 불이 꺼지고 나니 장애인이고 뭐고 없더라. 그냥 사랑하는 연인이 있을 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공식영상을 몇 번이고 반복해서 보게 되더라.
태수미가 우광호를 찾아왔고, 영우랑 같이 보스톤으로 가란다. 태산 해외지사로 자리를 해놓겠다며. 흠.... 영우를 버린 게 아니라고, 태수미는 좋은 사람일 거라고 애써 생각하려 했는데 이건 뭔가 싶더라. 진정 이게 우영우를 위한 선택인가? 아니면 본인을 위한 선택인가?
특히 우광호에게 돈을 원하냐, 한선영과 함께 자신에게 복수하냐는 태수미의 말은 사실 좀 역겹더라. 그러면서 우광호에게 다신 나타나지 않겠다는 약속을 어겼다는 말을 하던데.... 빌어먹을, 우연히 우영우를 만나 눈물 흘린 건 뭐고 이건 뭔지.... 결국 우광호는 폭발했고 시금치를 패대기쳤다. 흠.... 태수미, 일단은 좀 더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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