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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난 세기말의 마술사 - 성우 무대인사 관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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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회 작성일 26-08-22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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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나도 변함없는 명작 “자, 쇼를 시작해 볼까?”

러시아 로마노프 왕조의 보물 ‘메모리즈 에그’를 노리는 괴도 키드의 예고장이 도착하고, 그를 막기 위해 수사팀과 코난 일행이 움직인다. 괴도 키드는 에그를 훔치는 데 성공하지만 정체불명의 인물에게 저격당해 행방불명된다. 메모리즈 에그를 되찾은 코난은 그 안에 숨겨진 수수께끼를 발견하고, 비밀을 풀기 위해 크루즈를 타고 도쿄로 향한다. 하지만 배 안에서 의문의 살인 사건이 발생하면서, 진실은 더욱 깊은 미궁 속으로 빠져든다. 이야기는 천천히 빌드업해 나가며 치밀한 추리와 더 큰 비밀로 확장되고, 그에 따라 스케일과 세계관 또한 한층 넓게 펼쳐진다. 그래서 더욱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몰입하며 볼 수 있었던 작품이었다. 1999년 작품을 4K 리링한 극장판 코난이다. 4K 리링을 거쳤지만, 현대의 화려한 애니메이션과는 또 다른 결의 투박한 화면 질감이 남아 있다. 그런데 그 점이 오히려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감성으로 다가왔다. 또한 캐릭터 이름과 지역명 등을 원어 그대로 사용해, 기존에 익숙했던 버전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무엇보다 이 작품의 가장 큰 매력은 역시 스토리와 캐릭터가 주는 힘이다. 그게 바로 내가 코난 극장판을 볼 때마다 기대하게 되는 이유이고, 지금까지 그 기대를 저버린 적은 없었던 것 같다. 코난 시리즈는 시작하기 막막해서 아직 다 보지는 못했지만 극장판만큼은 꼭 챙겨보게 된다. 코난은 어른이 보기에도 충분히 쫄깃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 추리해 나가는 재미도 있고, 인물들의 관계를 보는 재미도 솔솔 하다. 등장인물들 각각 매력이 상당해서 팬덤도 상당히 큰 것 같다. 이번 관람은 우리나라 성우분들의 무대인사 회차였다.

김선혜 성우님(코난 역), 강수진 성우님(신이치 역), 신용우 성우님(괴도 키드 역)이 오셨다. 보통 무대인사 전날 오후부터는 빈자리가 뜨문뜨문 나오는 편인데, 이번 무대인사는 빈자리가 거의 나오지 않았다. 성우분들의 높은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성우분들이 유쾌하게 분위기를 업업 시켜주셨고, 팬분들의 열정까지 더해져 정말 즐거운 무대인사 였다. 성우분들의 위트와 매력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이번 개봉을 위해 성우분들은 18년 만에 재녹음을 진행해서 감회가 새로웠다고 하셨는데, 그 이야기를 들으니 작품이 더 특별하게 느껴졌다. 그리고 7월에 다시 만나자고 하셨으니, 7월에 다시 코난을 만날 수 있을 것 같아 벌써 기대된다.

특전으로 영롱한 홀로그램 포스터를 받았다. 극장판 볼때마다 늘 이렇게 특전이 내 손에 들어온다 ^^ 막막해서 시작하지 못했던 코난을, 이번 기회에 천천히 정주행해 보고 싶어졌다. “진실은 언제나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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