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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는 탐정이 되어야 합니다. #무한도전 탐정사무소 #탐정아카데미 #표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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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회 작성일 26-07-13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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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무도 에피소드 중에서 연기와 관련된 예전~~~~ 영상인 에피소드를 여러분에게 소개 시켜드립니다.
진짜 몇년전만 해도 유튜브에 이 에피가 안 올라와서 진짜 항상 답답했는데 몇년전에 보고 미리미리 캡쳐하고..! 자, 이제 해볼게요. 배우에겐 대본을 분석하고 해석하는 것들이 필요합니다.

한 줄 정의 • 분석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를 밝히는 것 • 해석 “그래서 나는 어떻게 할 것인가”를 정하는 것

그래서 배우들에게는 분석의 단계를 제일 먼저 잘해야 합니다.
대본안에 인물들간에 어떤 일들이 생겼고, 관계들이 어떠한지 분석해야죠. 우리도 일상의 주변인들을 분석하고 우리만의 추측을 하잖아요? 추측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그래서 쟤 둘이 싸웠구나.. 그래서 저 두 사람이 사귀게 되었구나...를 해석하게 되는거죠?

탐정에서는 추리라고 합니다.
리즈닝~ 사실을 캐치하는거. 대본에 드러난 일들을 다 정리해봅니다.
그래서 추리란 ? 알고 있는 것을 통해 알고 싶은 것을 찾는 것인데요.

분석 (Analysis) 텍스트를 해부하는 단계다. 보는 것: • 관계 (누가 누구에게 어떤 위치인가) • 사건 (지금 무슨 상황인가) • 목표 (이 인물은 지금 뭘 원하나) • 장애물 (왜 바로 안 되나) • 감정 흐름 (어디서 변하나) 특징 • 객관적 • 정답에 가까움 • 배우마다 크게 다르지 않음 한 줄로 말하면 “작가가 써놓은 걸 정확히 읽는 힘”

해석 (Interpretation) 분석 위에 나를 얹는 단계다. 결정하는 것: • 나는 이 인물을 얼마나 공격적으로 가져갈 것인가 • 이 대사를 차갑게 할지, 무너지게 할지 • 침묵을 길게 가져갈지, 빠르게 밀어붙일지 • 상대를 사랑하는지, 이용하는지 특징 • 주관적 • 배우마다 완전히 달라짐 • 틀릴 수도 있음 (하지만 설득되면 정답처럼 보임) 한 줄 “같은 대사를, 다르게 살리는 선택”

아마 연기를 배워본분들은 다 알겁니다.
“왜”라는 질문을 계속하라. 그 인물이 그 일을(행동을, 행위를) 하는 이유를 찾기 위한것! 이유를 찾는 것! 거기서 그 말을 왜 했을까? 왜 하필 그 말을 했을까? 왜 꼭 그래야 했을까? 거기에 답할 수 있으면 좋죠^^

끊임없이 왜라는 것! 여기서 이 부사를 넘어가지 마세요.
실제 배우들도 끊.임.없.이 에 좌절할텐데요.
꾸준히 궁금증이 사라질때 까지 해주세요!

예측과 추리를 잘 구분할것. 지레짐작 넘겨짚기 말고!

공통점 둘 다 결국 하나를 향한다. “지금 이 순간을 진짜처럼 만드는 것” 그리고 둘 다 없으면 망한다. • 분석만 있음 똑똑한데 재미 없음 • 해석만 있음 감정은 있는데 엉망 차이를 제대로 느끼는 예 같은 대사: “이태오. 나랑 잤어.” 분석 • 정보 폭로 • 상대를 무너뜨리는 타이밍 • 관계 역전 포인트 여기까지는 모두 동일 해석 A • 차갑게, 감정 없이 “이미 끝난 사람” 해석 B • 미묘하게 흔들리며 “아직 미련 있는 사람” 해석 C • 복수심으로 찌르듯 “상대를 박살내고 싶은 사람” 셋 다 가능 이게 해석이다 수업에서 쓰는 기준 학생한테 이렇게 물어라:

1. “이 장면에서 사실은 뭐야?” 분석

2. “그래서 넌 어떻게 할 건데?” 해석

이 두 질문이 분리되면 연기가 살아난다 마지막 한 방 분석은 뼈대다. 해석은 살이다. 근데 뼈대 없는 살은 흐물거리고 살 없는 뼈는 무섭기만 하다. 둘 다 있어야 사람이 된다.

결국, 배우는 행동을 선택하는 건데요.
작품 전체를 읽어서 흐름에 맞게 진행되어야 합니다.
예측으로 인한 연기는 자유연기에서 충분히 해주시면 됩니다.
좋다. 이건 연기에서 꽤 치명적으로 갈리는 포인트다. 헷갈리면 감정이 가짜가 된다. 한 줄 정의 • 추리 이미 나온 단서를 가지고 “왜 그랬는지” 밝히는 것 • 예측 지금 상황을 보고 “앞으로 어떻게 될지” 그려보는 것 추리 (Reasoning) 방향: 과거 현재 다루는 것: • 왜 저 사람이 저 말을 했지? • 왜 지금 감정이 저렇게 튀지? • 이전에 무슨 일이 있었길래? 특징 • 근거가 있어야 한다 • 텍스트 안에서 출발한다 • 틀리면 바로 티 난다 한 줄 “이미 벌어진 일의 이유를 밝혀내는 것” 예측 (Prediction) 방향: 현재 미래 다루는 것: • 이 말 하면 상대가 어떻게 반응할까? • 지금 이 선택 이후 관계는 어떻게 될까? • 내가 여기서 밀면 이 사람 무너지겠지? 특징 • 가능성을 본다 • 선택을 만든다 • 배우의 센스가 드러난다 한 줄 “지금 이 선택이 어디로 갈지 읽는 것”

연기에서 실제로 이렇게 쓴다 대사: “왜 이렇게 집착해?” 추리 • 아, 이 사람은 상대의 행동을 이미 보고 있다 • “집착”이라고 규정하는 걸 보니 이미 판단 끝남 감정의 출발점 확보 예측 • 이 말을 하면 상대는 찔릴까, 더 폭발할까? • 나는 더 몰아붙일까, 한 박자 뺄까? 말의 세기와 속도 결정 공통점 둘 다 “상대를 읽는 능력”이다 근데 방향이 다르다. • 추리 읽고 이해 • 예측 읽고 베팅 수업용 질문 학생한테 이렇게 던져라:

1. “이 사람 왜 저렇게 말한 거야?” 추리

2. “그럼 너는 다음에 뭐 할 건데?” 예측

이 두 개가 연결되면 연기가 살아 움직인다 마지막 한 방 추리만 하면 머리 좋은 관찰자 예측까지 가면 상대를 흔드는 플레이어 연기는 보는 게임이 아니라 건드리는 게임이다 결국에 연기는 놀이잖아요. 그래서 잘하는 친구들이 이런걸 잘하더라구요^^ 관찰력이죠^^

그리고 배우에게는 백지 상태가 중요해요.
선입견, 편견 때문에 대본을 읽을때 자신의 예상과 달라지면 읽기의 속도도 달라지구요.
자신의 경험 안에서 해석하고 이해하기 때문에 작품 전체의 주제를 전달이 어려워요! 그러니 항상 제목이나 작품의 국가에 대한 편견 없이 작가에 대한 편견없이 가리지 말고 읽었으면 좋겠어요. 100편 이상을 읽어도 요즘 새로운 드라마나 영화 작품을 보면 와 진짜 또 제목과 기존에 이런 내용이겠지~ 했던 내용과 정말 다르고 재밌는 작품들이 많더라구요.
가끔 그렇잖아요. 제목이 별로 안 땡겨서 안 봤는데 내용은 너무 재밌어~ 그래서 아 제목을 왜 이렇게 지어서 내가 왜 이제야 봤지? 또는 제목은 너무 흥미로운데 그에 반해서 내용이 너무 부실하거나 기존에 봤던 작품들과 별반 다른게 없는 것들^^ 그게 낯선 작품이고 첫경험일수록 더 그렇답니다..^^

답을 가지고 들어가지 맙시다! 항상 내 예상대로 가지 않는 작품들이 재밌잖아요. 인생이 알수 없는 것처럼요. 누군가는 긴장하게 되겠지만, 그 흥미로운 긴장, 극속의 긴장을 즐기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자, 다음 탐정의 자질은 엄처입니다.
샅샅이 캐물어라. 뭐든 부사가 중요하네요.
어떻게? 그냥 저냥이 아니라 샅.샅.이. 그래서 연기 선생님들은 호랑이 선생님 같습니다.
납득이 안되는 거짓말, 연습 안해놓고 해왔다고 하는 수강생들을 보면 매의 눈으로~~~

수강생들과 자주 하는 관찰력 훈련~ 이건 수업을 통해서 함께해요!

연기 대본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대본을 읽고 발견한 점. 장면들 사이에 있는 인물관계들(대본에는 드러나지 않은 심리) 전체 작품의 사건의 연결.

네번째, 뜨개질입니다.
각씬마다 분석은 잘해놓고 전체 작품을 잘 못 엮으면 안되요! 이 인물은 굳이 이 작품에 왜 나왔지? 물론 불필요한 인물은 등장하지 않아요. 그래서 이전 공연에는 드러난 인물이더라도 현대에 연출 될때에는 생략된 인물들도 있구요.
새롭게 등장하는 인물들도 있구요.
영화나 드라마에서도 대본에선 적어둔 인물이지만 연기와 내용과 러닝타임을 생각해서 편집되기도 하죠. 그게 인물이 되기도 장소가 되기도 대사가 되기도 하죠.^^

뜨개질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얽힌 단서들을 풀어내는 인내심과 분석력입니다.
수강생들은 한 대본을 가지고 깊이있게 바라보지 않아요. 그리고 작가가 배우를 위해 생략해 둔 대사와 행동, 사이 쉼들을 찾아서 ‘논리력‘으로 싸워야 합니다. 이런 것들이 다른 배우들이 같은 역을 연기하더라도 더 재밌어지고 그 배우만의 특장점이 되는거죠!

자, 마지막은 영업사원입니다.
왜 영업사원일까요?

언제든지 무엇이라도 필요하면 도와드리겠습니다

인데요.
이 부분은 연기에서는 대본을 가지고 있는 동안에는 길가면서도 연습실에서도 밥 먹다가도 친구들과의 만남에도 작품의 온전히 올려지기 전까지 항상 함께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배우는 열정적으로 함께 일하는 동료와 힘을 함께 써야 하구요.
연출이 원하는대로 표현하고 표출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감정을 숨기는 것은 일반인들 일상에서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극 속의 인물의 크기, 장르적 차이가 있지만 내면을 더 그리려고 할수록 카메라는 인물의 얼굴에 다가갈거구요.
외적으로 드러낼때에는 카메라를 뒤로 뺄거예요. 일상에서 물론 영화처럼 극처럼 사는 분들 계시지만 연기 지망생들의 대개는 속으로 삭히거나 감정을 안으로 가져 가는 사람이 많아요. 그래서 발성 연습도 어때요? 안으로 가져가죠? 하지만 배우는 들려주고 보여주고 느끼게 해줘야 합니다.
그래서 내 감정의 폭을 크게 확장 시키고 표현해서 무대나 카메라의 사이즈에 맞게 표현해서 자연스럽게 관객과 시청자에게 느껴지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감: 하 .. 그 동안 이 포스팅을 이미지만 올려 놓고 언제 정리하나 했는데 드디어 정리하게 되어 기분이 좋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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