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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날씨에 좋은 사람들과 / 2025년 4월 /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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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5-07-08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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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29일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에 참여중이신 어르신들과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따듯한 햇살과 솔솔 불어오는 봄바람 맞으며 함께 버스타고 출발해보도록 할까요? 첫 목적지는 평택의 농업생태원입니다.

다함께 모여 기념사진을 찍고 본격적으로 꽃구경을 즐기러 출발합니다!

꽃들 사이에 계시니 누가 꽃인지도 모르겠네요.

그렇게 시간가는줄 모르고 농업생태원 이곳 저곳을 다니시는 어르신들을 따라 저도 구석구석 다니며 사진을 찍어드려 봅니다.
시간이 흘러 해가 중천에 다가갈 무렵 어느덧 식사시간이 되었습니다.
어르신들과 함께 식사하러 가야겠습니다.
메뉴는 백합 or 고기 샤브샤브! 칼국수에 죽까지 준비되었습니다.

맛도 좋고 양도 넘쳐서 다들 극찬을 아끼지 않으시는 가운데 좋은거 보고 좋은 사람들과 함께 먹으면 더 맛있다고, 사진 그만찍고 빨리 와서 한술 뜨라며 꾸중 아닌 꾸중 들으며 어르신들과 섞여 식사를 해봅니다.
식사를 마치고 나니 해도 중천을 넘겼고 바람도 시원하니 산책하며 소화하기 딱 좋은 시간대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찾아간 이곳! 평택의 폐교된 어느 학교를 리모델링하여 세워진 웃다리문화촌! 적당히 있는 그늘 아래 시원한 봄바람 맞으며 산책을 즐기고 계십니다.

밝게 웃으시며 산책을 즐기시는 모습을 보니 덩달아 저도 들뜨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산책을 즐기다보니 돌아가야 할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돌아가면 아쉬울 것 같아 마지막으로 한곳만 더 가보기로 합니다.
돌아오는 길, 보기만 해도 시원한 바다가 펼쳐진 삽교호에 도착하였습니다.
차에서 내리니 들려오는 노래에 어르신들이 모여 어깨를 흔드시기 시작하셨습니다.

신나게 노래들으며 흥을 뽐내시니, 옆에 계시던 어르신도 함께 박수치며 즐기시기 시작하셨습니다.
북치고 꽹가리치고 춤추며 정미, 대호지, 고대 마을 상관 없이 섞여 재미있게 즐기시니 열심히 나들이를 준비한 보람이 있습니다.
나들이가 모두 끝나고 돌아가시는길, 오실때 가벼워도 가실때 가벼운건 안되겠죠. 양손 묵직히 귀가하실 수 있도록 간식과 선물을 담아 오늘 하루 재밌게 즐겨주셔서 고맙다고, 올 한해도 잘부탁 드린다고, 가벼운 덕담 나누며 집으로 귀가하셨습니다.

나오길 잘했네! 내년에도 또 갈거지? 난 또 할꺼야.

꽤나 만족스러우셨는지 아직 봄밖에 되지 않았는데 내년에도 일자리에 참여하시겠노라 약속 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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